렘수면의 명칭 혹은 수면의 단계 구성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, 그중 비렘수면은 1~4단계로 구성되는데요. 그렇다면 렘수면(REM Sleep)과 비렘수면(NREM)이란 명칭의 어원은 무엇일까요?
렘수면 비렘수면 어원
이 어원은 1952년 한 실험으로 인해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존재의 밝혀짐과 함께 등장하였습니다.
시카고 대학에서의 실험
시카고 대학교의 너새니얼 클라이트먼 교수와 유진 애서린스키란 이름의 대학원생은 1952년 엄청난 발견을 해냅니다. 애서린스키는 아기가 잠을 잘때 눈 운동에 관해 관찰하고 기록하였는데요. 그는 아기가 잠을 잘때 눈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. 그러나 눈을 깜빡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시기도 존재하고 이 시기가 더욱 길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. 심지어는 이 두 단계가 잠자는 내내 규칙적으로 되풀이 된다는 사실을 관찰하게 됩니다.
클라이트먼 교수는 이 사실을 듣고 단번에 믿지 못하며 자신의 딸 이스터를 실험 대상자로 관찰하였습니다. 같은 결과가 나오고 클라이트먼 교수와 애서린스키는 자신들이 엄청난 발견을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. 바로 사람은 두 유형의 잠을 번갈아 잔다는 사실이죠. (비렘수면과 렘수면)
그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특징에 따라 두 유형에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. 빠르게 움직이는 눈 운동 렘수면(REM – Rapid Eye Movement)과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눈 운동 비렘수면(NREM – Non-Rapid Eye Movement)으로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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